728x90 서평7 (서평) 2030 축의전환 - 2 제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 저자는 대부분의 재산을 남성들이 만들어내고 소유하며 관리하던 시대는 이제 거의 막을 내렸다고 평가한다. 안정된 수익률을 보장하는 펀드가 유행하는 이유를 여성의 투자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경제주체로서의 여성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소비자, 저축고객, 투자자로서의 여성을 잘 이해하면 기업들은 완전히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으며 여성의 기호와 선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어느 기업도 성공할 수 없다는 분석으로도 이어진다. 다만 일반적인 추세 이면에 양극화 현상도 발생함을 지적한다. 여성이 재산을 늘려가며 2030년에는 평균적으로 남성들보다 더 부유해지겠지만 취약한 두 부류가 있는데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여성.. 2021. 4. 1. (서평) 공간이 만든 공간 - 유현준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전임자가 만들어놨거나 또는 조직에 이미 자리 잡은 프로세스를 그저 따랐다. 그것마저도 버거웠고 그게 가장 바람직하다고도 여겼다. 새로운 생각을 할 틈도 없었고 새로운 생각을 담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몇 년이 흐르고 이리저리 굴러보며 업무에 익숙해질 때쯤 새로운 것들을 담고 싶어 졌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생각'을 담고 싶었다. 굉장히 쉽지 않은 일이다. 새로운 것을 던져볼 때마다 크고 작은 장벽들이 산재하다. 그때마다 뭔가 잘못하고 있단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을 지울 만큼 확신이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 다행히 문제없이 진행돼 마무리됐다 하더라도 그건 '내'가 했던 일이지 조직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생각을 하고 싶고, 새로운 .. 2021. 3. 27. (서평) 벌거벗은 통계학 1 어떤 행동이든 목적의식이 있을 때 인간은 집중하고 몰입한다. 그런 의미에서 ‘통계학은 어디에 어떻게 쓰일까’로 시작하는 이 책의 시작은 충분히 매력을 지니고 있다. 어렵고 따분할 수 있는 통계학에 '어디에'라는 목적의식을 밝혀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삶 속 모든 결정이 철저한 분석에 따라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하물며 합리적 인간을 강조하는 경제학조차 '만족가설' 이라는 이론을 통해 현실의 인간이 직관에 의존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지 않은가? 직관에 의한 결정이 설득력을 잃을 수록 데이터의 중요성은 커진다. 데이터는 궁극적으로 의미있는 결론의 토대가 될 실마리와 패턴을 만들어 낸다. 즉 인간은 완전정보 하에 의사를 결정하지 않지만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2021. 3. 25. (서평) 왜 케이스 스터디인가 -2 4. 뜻밖의 변수를 탐지하는 힘 제 4장은 엘스바흐와 크레이머의 정성적 현장 연구를 소개한다. 최우수논문 수상 이유 역시 이러한 연구가 시나리오 작가의 창의성을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이용하는 원형을 명확히 밝혀주었기 때문이었음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의 핵심은 현장연구와 원형이다. 즉, 지금까지 실험실에서 이뤄진 창의성에 대한 연구를 탈피하여 창의성을 실제 현장에서 찾고자 노력했고, 그 창의성 평가의 기준이 되는 원형을 분류하고자 노력했다. 조직에는 창의적인 사람이 반드시 필요한데, 창의적인 사람을 채용하기란 간단치 않은 일이다. 이 경우 창의성을 평가하는 도구가 필요하다. 개인의 창의성이란 주관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엘스바흐와 크레이머는 의문을 품고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 과.. 2021. 3. 19.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