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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3

상상하지 말라 2(송길영 저) 제4장 통찰 : 보고도 모르는 것을 보라 데이터는 힌트를 줄 뿐 답을 주는게 아니다. 통찰은 인간의 몫이다. 1년안에 직장을 그만둘 가능성이 높은 직원의 유형을 데이터를 통해 파악해보니 집이 멀거나, 통근수단이 불편한 사람들은 1년 내 퇴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런 데이터를 접한 인사부서 담당자는 퇴사가능성이 높은 유형을 걸러 낼 면접질문을 연구하는 방안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경영자는 기숙사를 짓거나 통근버스를 준비한다고 한다. 동일한 데이터를 접하고도 완전히 다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경영자는 좋은 인력을 어떻게든 유치하고 싶기 때문에 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저자는 또 제품에서 출발하는 기업의 가설과 욕망에서 출발하는 사람의 행동 사이.. 2021. 4. 13.
상상하지 말라 1 (송길영 저) 항상 새로운 생각을 꿈꾼다. 똑같은 현상을 마주하고도 새로운 발상을 이끄는 사람이 있다. 문과지만 데이터에 관심이 갔던 이유다. 뻔한 결론 말고 세상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을 데이터로부터 얻을 수 있단 생각이 들었다. 관련 업무도 했지만 기대만큼 실망도 컸다. 어쩌면 제대로 데이터를 공부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너무 어려운 IT기술을 배우기엔 늦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여전히 갈망한다. 데이터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것들을 보고 싶다는 갈망. 연수원 때 들었던 강의 중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던 분이 송길영 부사장이었다. 흥미롭다는 주변 동기들 관심을 넘어 '나도 저런 생각을 하고 싶다'는 잔상이 남았다. 요즘 책을 많이 읽어보려고 작심한 후 읽게 된 책이다.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사례.. 2021. 4. 10.
(서평) 공간이 만든 공간 - 유현준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전임자가 만들어놨거나 또는 조직에 이미 자리 잡은 프로세스를 그저 따랐다. 그것마저도 버거웠고 그게 가장 바람직하다고도 여겼다. 새로운 생각을 할 틈도 없었고 새로운 생각을 담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몇 년이 흐르고 이리저리 굴러보며 업무에 익숙해질 때쯤 새로운 것들을 담고 싶어 졌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생각'을 담고 싶었다. 굉장히 쉽지 않은 일이다. 새로운 것을 던져볼 때마다 크고 작은 장벽들이 산재하다. 그때마다 뭔가 잘못하고 있단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을 지울 만큼 확신이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 다행히 문제없이 진행돼 마무리됐다 하더라도 그건 '내'가 했던 일이지 조직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생각을 하고 싶고, 새로운 .. 2021.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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